[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6) 경쟁 우위 기술

[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6) 경쟁 우위 기술

삼성전자가 영상분석과 화상전송 및 처리부문에서 IP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 기술에서 경쟁사 대비 특허의 양적 우위를 보였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상분석 (Image Analysis)관련 특허를 780여개 보유했다. 이는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보유한 캐논 (204개)보다 4배 정도 많은 수치다. 또 주요 경쟁사(IBM, MS, 소니, 캐논, HP, 인텔, 구글, 애플, 노키아)가 보유한 영상분석 특허를 모두 합해도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보다 200여개 적다. 삼성전자가 영상분석 기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이미 확보했다는 의미다.

화상전송 및 처리(Facsimile And Static Presentation Processing) 부문에서도 삼성전자는 두각을 보인다. 캐논이 최다 특허(900여개)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기타 경쟁사와는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상전송 및 처리 관련 특허를 370여개 보유했다. MS·IBM·소니·구글·소니 등은 보유 특허가 30여개 이하에 그친다.

색깔을 뚜렷하게 하거나 영상을 선명하게 하는 영상분석 기술
색깔을 뚜렷하게 하거나 영상을 선명하게 하는 영상분석 기술

영상분석과 화상전송 및 처리 부문은 특허관리 전문회사(NPE)의 특허 매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주요 NPE들은 관련 특허를 200여개씩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두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미래 분쟁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줄여 놓은 상황이다.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26) 경쟁 우위 기술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