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합관제시장은 기존 IT인프라와 시설물 관제를 넘어 에너지관리, 재난 방지, 교통 상황 예측, 제조 부문 생산 관리 등 관제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관제 범위가 확장돼 무궁무진할 만큼 관제 대상이 광범위해졌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제 기술의 결합을 통한 빅데이터 관제, 비즈니스 관제라는 새로운 개념의 관제시장이 도래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위기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 방안 도입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유지 관리 비용 축소, 내구연한 예측을 통한 최적의 교체주기 파악 등 에너지 비용 최적화 방안에 관해 정부 및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처리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다양화로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 관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주요 건물 에너지 사용제한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면서 에너지 최적화, 예측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다국적 기업 시스템이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을 주도 하고 있다.
하드웨어(HW)의 기술은 안정화 되었으나 고효율 통합 운전■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은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과 환경에 맞춰 우수 국산 SW인 비즈니스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 위엠비(대표 김수현)의 3차원(3D) 융복합 통합관제 솔루션 입실론(IBSilon)이 주목 받고 있다.
입실론은 국제표준 ISO 50001(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KS A ISO 50001) 에너지 경영시스템의 에너지 최적화 기능 준수를 위한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플랫폼으로도 적합하다.
입실론은 특허기술 ‘이기종 디바이스 환경을 위한 메타파일 생성 장치와 이를 이용한 적응형 콘텐츠 제공 장치 및 그 방법’을 적용해 건물 출입, 에너지 소비량, 항온·항습 등 건물 내 시스템을 통합 관제할 수 있다.
별도의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고도 모든 종류의 웹 브라우저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운영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과 같은 실사 이미지 기반의 3D 모델링을 제공하며 장비의 뒷면까지도 원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모든 관리 대상 품목의 실시간 렌더링으로 관제 시야 사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계열사 확장 및 신규 IT 장비 자동 추가 및 연계 대상 시설물의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다양한 연계 대상 시스템으로부터 정보연계를 위한 웹 기반의 ETL 도구를 제공한다.
실사 기반의 3D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인 입실론은 제1금융권의 데이터센터 및 공공기관 이전 시 신규사옥의 데이터센터에 적용되어 IT인프라, IT 장비 관제는 물론이고 건물의 보안, 에너지관리 등 EMS기능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김수현 위엠비 대표는 “관제 대상, 영역이 무궁무진한 만큼 시장 요구보다 한발 빠르게 전망하고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장애예측에 대한 시장 선점과 더불어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우리도 현재의 솔루션뿐만 아니라 향후 KS표준화 기술 제정 참여 및 에너지관리 시스템 인증제에 적극 참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