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넥스트 옴니뷰, 유럽서 무인굴삭기 `눈` 됐다

G사의 무인굴삭기 작동 장면
G사의 무인굴삭기 작동 장면

이미지넥스트(대표 백원인)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어라운드뷰 모니터링(AVM) 시스템 ‘옴니뷰’를 독일 특장차 제작업체 G사의 무인굴삭기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G사는 특수상용차를 제작하는 업체로, 옴니뷰를 굴삭기에 장착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게 했다.

옴니뷰 영상기록 정보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작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G사 개발 담당자는 “정확히 보정된 옴니뷰 영상으로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해 마치 운전자가 차량에 탄 것처럼 운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백원인 대표는 “1년 안에 지능형 중장비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무인건설중장비를 시작으로 버스, 트럭, 승용차 등 옴니뷰 적용 범위를 넓혀 차량의 정확한 ‘눈’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