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애니메이션(대표 정미)은 한일 공동 제작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쥬로링 동물탐정’의 극장판 제작을 마무리짓고 오는 12월 개봉한다고 1일 밝혔다.
‘쥬로링 동물탐정’은 지난 2010년 회당 22분씩 51회의 TV시리즈물로 KBS 2TV에서 방영됐다. 키키·루루·밍밍 세 자매와 반 친구 건·미누 등 다섯명이 동물로 변하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감독이자 영화 트랜스포머의 원작 ‘다이아크론’의 변신로봇 개발자이기도 한 카와모리 쇼지 감독이 참여했다.
극장판은 기존 TV시리즈의 배경과 구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실종 동물을 찾아가는 구조 속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담았다. 상영시간은 70분으로 영화의 주요 관람대상은 7~12세 어린이다.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정미 제이엠애니메이션 대표는 “등장인물을 통해 교훈적인 내용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이익금 일부를 영화산업 발전·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 등에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