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를 한번이라도 제소한 경험이 있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들이 최근 ‘차량 컨트롤(Vehicle Control, Guidance, Operation, or Indication)’ 관련 특허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NPE가 새로 매입한 특허는 또 다른 소송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관련 분야의 분쟁 리스크가 높아진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제소한 NPE들은 지난 3년간 ‘차량 컨트롤’ 관련 특허를 집중 매입했다. 이 기간 동안 NPE들은 40여개 의 차량 컨트롤 관련 특허를 사들였다.
AVS(American Vehicular Sciences), 블루 리프(Blue Leaf I.P), 커민스(Cummins) 등 자동차 전문 NPE들이 4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했다. 특히 1개 이상 특허를 보유한 NPE가 110여개에 달해 분쟁 발생 위험이 크다.
차량 컨트롤은 차량에 부착된 각종 센서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스마트카 관련 기술이다.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현대차가 당면한 ‘분쟁 리스크 Top6’와 △현대차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현대차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IP 관련 활동과 소송 동향 △현대차를 제소한 NPE의 트렌드 분석 △11개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현대차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달기자 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