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Television) 부문에서 LG전자의 분쟁 리스크가 높아졌다. 최근 3년간(2011~2013년) LG전자 소송에 사용된 특허가 증가했고, 특허관리 전문회사(NPE)의 특허 매입 역시 늘었다. NPE의 특허 매입은 새로운 소송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분쟁 리스크가 높아진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LG전자 특허 소송에서 텔레비전 특허가 총 47개 사용됐다. 이중 24개 특허가 최근 3년내 소송에서 사용됐다. 최근 비중이 50%를 넘고 있다.
또한 LG전자를 제소한 NPE들은 텔레비전 관련 특허를 총 300여개 보유했다. 300여개 특허 가운데 180여개를 최근 3년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에서 인텔렉추얼벤처스와 톰슨라이선싱이 300여개 이상 특허를 보유해 최대 NPE로 나타났다.
LG전자는 텔레비전 관련 특허를 400여개 보유했다. 특히 LG전자는 미국 디지털방송 전송 표준 원천특허를 보유한 제니스를 인수해 텔레비전 관련 표준 특허를 다수 확보했다. 탄탄한 IP 포트폴리오를 갖췄지만, LG전자를 겨냥한 NPE 움직임 역시 활발해지고 있다.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