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최근 ‘운전자 감지’ 분야 IP 포트폴리오를 집중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운전자 감지’ 분야에서 지난 10년간(2004~2013년) 총 207개 특허를 등록했다. 이 중 42.5%인 88개를 최근 3년간(2011~2013년) 확보했다.
현대·기아차가 ‘운전자 감지’ 특허를 늘린 이유는 스마트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경쟁 글로벌 완성차업체들도 마찬가지 이유로 ‘운전자 감지’ 특허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혼다는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382개 특허를 등록했으며, 도요타는 243개, 포드는 204개를 확보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간 기술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카 시장에서 특허는 가장 중요한 변수다. 따라서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스마트카 관련 특허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현대차그룹이 당면한 ‘분쟁 리스크 Top6’와 △현대차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현대차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IP 관련 활동과 소송 동향 △현대차를 제소한 NPE의 트렌드 분석 △11개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현대차그룹을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달기자 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