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워치 ‘LG G워치R’를 오는 14일 국내 출시한다.
G워치R는 스마트워치 중에서 처음으로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풀 서클 디자인을 적용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 데 적합하고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좋다.
LG전자는 G워치R에 고급시계가 주로 채택하는 메탈보디, 천연가죽 소재 스트랩을 적용해 리얼한 클래식 시계 느낌을 구현했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 규격을 채택,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4.3 이상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심박센서’ △별도 화면 조작 없이 음성명령이 가능한 ‘구글 나우’ 서비스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방진·방수 등 스마트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출하가는 35만 2000원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G워치R는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중에서 시계 본연의 디자인을 가장 잘 살린 제품”이라며 “감성 혁신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지속 출시해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7일부터 G워치R를 올레샵(shop.olleh.com)과 앱에서 국내 단독으로 예약 판매한다. 올레샵 내 액세서리 숍이나 앱에서 할인 쿠폰을 사용해 7% 할인 구매할 수있다. 예약구매 고객 전원에게 5만9000원 상당 크립스 NB-K2 블루투스 넥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배송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