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제 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정기로 AP시스템 대표에게 산업 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LCD 액정적하장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레이저결정화 장비 등을 국산화해 7164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와 86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두고, 특허 획득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하용민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초고화질(UHD)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이석선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UHD 커브드 LCD 개발을 주도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헌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컬러리스 폴리이미드 유연성 기판재료 선행 개발에 성공한 강충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박용진 에스피텍 사장 등 4명이 정보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강철희 LG디스플레이 팀장과 안만호 탑엔지니어링 부사장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국내 업체들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며 “정부는 차세대 산업 생태계 조성, 신소재 및 핵심장비 개발 등 지원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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