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선통신(Telephonic Communications) 부문에서 LG전자의 분쟁 리스크가 높아졌다. 최근들어 관련 특허가 LG전자 소송에 사용되는 빈도가 증가했고,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들은 특허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NPE의 특허 매입은 새로운 소송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분쟁 리스크가 높아진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LG전자 특허 소송에서 회선통신 특허가 총 23개 사용됐다. 이중 14개 특허가 최근 3년내 소송에서 활용됐다. 최근 비중이 60%를 넘는다.
또한 LG전자를 제소한 NPE들은 회선통신 관련 특허를 총 150여개 보유했다. 이중 80여개를 최근 3년 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G전자는 회선통신 특허를 50여개 보유해 특허 보유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회선통신 부문에는 가장 공격적인 NPE로 꼽히는 록스타컨소시움과 인텔렉추얼벤처스가 포진했다. 이들은 회선통신 관련 특허를 100여개 이상 보유했고, 이미 소송을 시작해 추가 소송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10여건 내외의 특허로 공격적인 소송을 진행하는 소형 NPE들도 다수 존재한다. 아마카이(Amacai Information)·AIP(AIP Acquisition)·셀포스트(Cellpost System) 등이 대표적이다.
회선통신은 유선 및 무선 전화에 사용되는 기술로 콜(Call)처리 기술, 사용자 확인, 데이터 처리 등이 주요 기술로 포함된다.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2】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