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객 대상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면밀히 시행해야 할 부분 중 하나가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이다. 국내 고객 대상으로 해왔던 그대로 진행하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국가별 이용자 특성, 환경, 접속기기, 판매 상품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표 포털 사이트에 광고를 내는 것은 국내에서처럼 해외에서도 일반적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이 광고는 ‘단순 광고’가 아니라 정보성 콘텐츠의 형태로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SNS)에 퍼져야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해외 마케팅 방식인 ‘검색엔진 마케팅(SEM, Search Engine Marketing)’은 이름 그대로 주요 검색엔진에 검색광고를 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중국 바이두와 영어권의 구글, 일본 야후재팬 등이 세계 선두급 마케팅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검색엔진들에서 키워드 입찰방식을 통해 클릭당 과금(CPC, Cost Per Click)의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해외 고객 대상 쇼핑몰 방문자의 약 70%가 롱테일 키워드로 유입되기에 영어 4단어 이상 조합 키워드를 생각해야 한다.
사이트 최적화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검색결과 영역 상위에 쇼핑몰을 노출하는 ‘검색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도 주요 마케팅으로 분류된다. 쇼핑몰 신뢰도를 높이면서 검색엔진 내에서 상위랭크에 오르면 고객 유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디스플레이광고(DA, Display Advertising)’는 구글, 야후, 바이두, 페이스북, 크리테오 등에서 사이트 타깃팅과 문맥 타깃팅, 오디언스 타깃팅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진화했다. 전보다 더 최적화 된 형태로 집행 가능한 광고다.
SNS와 커뮤니티는 해외 고객들이 오픈마켓에 이어 2차로 쇼핑 정보를 얻는 매체다. 키워드 광고로 정보를 얻어 SNS에서 더 자세히 찾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구체적인 SNS를 거론한다면 영어권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이 효과적인 마케팅 창구다. 중국어권은 시나 웨이보, 웨이신, 모구지에, 미려설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어권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아메바 블로그, 마토메, 라이브도어, 조조타운 등을 추천한다.
카페24 해외광고 전문가들은 각국 대표 포털 사이트의 검색 광고와 현지 SNS, 인기사이트 등을 통한 통합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광고 효과를 실시간 분석, 쇼핑몰에 맞는 마케팅 방향성을 컨설팅 형태로 제시한다.
쇼핑몰로의 고객 유입뿐만 아니라 국가별 시장성과 성장가능성을 고려한 맞춤 전략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현지 검색엔진 별 점유율과 네트워크, 주요 키워드, 이미지 트렌드 등을 복합 반영해 충성 고객 규모를 확대하길 바란다.
이시환 카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