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선정, `2015 전략기술 트렌드 10선`

다양한 단말에 구현되는 상황 인지 기술, 이를 더욱 현실화시킬 사물인터넷, 바이오와 가전 분야의 일대 혁신을 가져 올 3D 프린팅….

글로벌 IT분야 컨설팅 및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가 내놓은 내년도 IT 메가 트렌드다. 가트너는 지난 5일부터 닷새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한 ‘2014년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10대 전략기술’을 선정·발표했다. 포브스지가 최신호를 통해 전한 10대 기술을 소개한다.

가트너는 지난 5일부터 닷새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한 ‘2014년?가트너?심포지엄 IT엑스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10대 전략기술’을 선정·발표했다. 가트너 관계자가 나와 ‘사물인터넷’(IoT)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가트너 제공>
가트너는 지난 5일부터 닷새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한 ‘2014년?가트너?심포지엄 IT엑스포’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10대 전략기술’을 선정·발표했다. 가트너 관계자가 나와 ‘사물인터넷’(IoT)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가트너 제공>

△제약없는 컴퓨팅

스마트폰의 발전은 1개 단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적용한 컴퓨팅 구현을 가능케 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사용자 친화형 컴퓨팅은 사물인터넷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산업 현장에 직접 적용되고, 관련 기술은 더욱 발전해 사용자가 부지불식간에 이를 활용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돼 IoT가 향후 IT산업의 근간을 이룰 것이다.

△3D 프린팅

저가형 프린터 출시로 3D 프린팅 비용이 향후 3년간 지속 감소,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다. 특히 산업용 3D 프린팅의 팽창 속도가 가장 빨라, 생명공학과 가전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위해서는 설계와 시제품 제작,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고차원 분석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부지불식간에 이뤄지는 고차원 분석이 이뤄진다. 가트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분석 앱’화 되는 것을 예고했다. 빅데이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분석’, 그 자체다. 여기에는 문제에 대한 본원적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전후 맥락 파악 시스템

인공지능과 유비쿼터스의 발달은 초기 모델 수준의 상황인지 애플리케이션을 탄생시킨다. 가트너는 다양한 사용자의 환경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의 등장을 예고했다.

△스마트기기

사용자 환경과 그에 따른 맥락까지 분석해내는 기술은 결국 ‘스마트기기’의 제작으로 이어진다. 무인 자동차를 비롯해 지능형 로봇, 가상 개인 비서 등 차세대 스마트기기 시대는 IT역사 발전 단계중 가장 혼돈스러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게 가트너의 분석이다.

△클라우드·클라이언트 아키텍쳐

모바일 컴퓨팅과 클라우드 컴퓨팅은 상호 컨버전스 되면서 각종 스마트기기에 접목될 것이다. 이에 따FMS 차세대 게임이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은 여러 스크린과 웨어러블을 통해 구현된다.

△SW형 인프라스트럭처와 앱

SW형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보안 등이 진가를 발휘한다. 급격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석과 통계를 뛰어 넘는 발빠른 인프라 적용이 필요한데, 여기에 SW가 구현된다.

△웹스케일 IT

대다수 IT기업들은 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이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길 원한다. 하지만 이들의 스케일은 일반 IT기업들과 다르다. 개발과 운영·관리의 이상적 하모니가 중요하다.

△자가 보안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외부 전문가에 의해 수동적으로 맡겨지고 관리되는 보안가 아니라, 스스로 관리하고 감독하는 정보보안이 중요해진다. 이렇게 되면 정보분석 측면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사전에 감지해 낼 수 있다. 통제 기능이 강화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