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전자통신(대표 김범수)의 자회사인 유라이트는 조명제어장치 UDC 시리즈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라이트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인 ‘전력선 기반 조명장치의 디밍 제어 장치’ 기술을 적용해 앞으로 공공시설 및 대형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인 유무선 제어 방식, 전압 드롭 방식이 아닌 전력선 활용 전류 제어 방식 디밍 제어 장치다. 탑재한 제품을 고압 방전식(HID) 가로등에 적용하면 전기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을 LED가로등에 적용하면 전기에너지 소비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스마트 조명 제어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라이트는 특허 취득과 함께 최근 UDC 시리즈 제품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오는 2016년 4월까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며 공공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유라이트 UDC 시리즈를 전국 가로등에 적용하면 전기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과 과도한 인공조명에 따른 빛 공해도 방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국 가로등과 고속도로·지하차도·대형공장·아파트 지하 주차장·공공시설 등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