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교육원, 아랍어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어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은 17일 ‘제2회 아랍어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유학 중인 아랍어권 학생들의 화합과 한국어 실력향상을 위해 열리며 올해 주제는 ‘2014 나의 월드컵’과 ‘한국 문화 체험’이다.

10개국 50명의 참가자 중 선출된 5개국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이날 한국에서 월드컵 응원을 하며 겪었던 일화와 아랍어권 학습자들이 느낀 한국의 문화를 발표한다.

김중섭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원장은 “국내 아랍어권 한국어 학습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대회를 계기로 아랍어권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한국문화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국립국제교육원과 경희대학교 대외협력처에서 후원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