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이웍스(대표 신동민)는 KB국민카드가 주최하는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힙합파티 ‘Check It Out’에서 개인을 알아보는 자판기 ‘스마트벤딩머신’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벤딩머신은 별도의 지폐 투입구가 없이 전면에 대형 화면과 상품 배출구로 구성됐다. 평소에는 대형 화면을 통해 근처에 인지된 대상에게 맞는 개인화 광고를 띄우는 광고판 기능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앱을 구동할 때는 자판기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하고 서버와 통신해 개인을 인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스마트벤딩머신은 개인이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광고를 제공한다. 마케팅과 세일즈, 고객서비스가 융합된 제품으로 자판기에서 현금이 아닌 포인트 등의 수단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힙합파티 ‘Check It Out’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KB국민카드 고객과 힙합 애호가 등 10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관람객은 허클베리핀, 팔로알토, 로꼬, 그레이, 기리보이 등 유명 힙합 가수들의 공연과 다양한 이케이웍스의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이 행사장에 설치된 스마트벤딩머신 앞에 다가가 앱을 구동하면 대형 화면에 표시되는 개인별 환영 메시지를 보며 음료수를 무료로 뽑을 수 있다.
신동민 이케이웍스 대표는 “스마트벤딩머신은 대중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컨버전스 제품”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벤딩머신은 ITU 전권회의와 함께 개최되는 ‘월드IT쇼(WIS) 2014’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케이웍스는 디지털콘텐츠 미래비전관에서 월드IT쇼 2014 행사 기간인 20일부터 23일까지 총 4일간 스마트벤딩머신을 포함해 ADS(Active Detecting System)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IoT 제품을 선보인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