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대표 심상원, 전정우)은 바코드솔루션업체인 보이스아이(대표 박민철)와 대학 ‘점자/음성변환용 코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존의 대학교 증명서발급 포털서비스인 ‘다큐링크 웹민원센터(www.webminwon.com)’와 ‘학사무인증명서발급기(www.doculink.co.kr)’에서 발급되는 증명서에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를 적용한다. 점자/음성변환용 코드는 가로·세로 1.8㎝의 정사각형 코드에 A4용지 두 장 분량의 텍스트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또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인쇄물음성변환출력기(바코드 리더기)로 해당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 등에게 전달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정부의 주요 민원서류인 주민등록 등·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판결문 등에는 이미 점자/음성변환 서비스가 적용됐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는 정당한 편의제공 수단으로 교육기관에게 ‘점자/음성변환용 코드가 삽입된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공토록 하고 있다.
전정우 디지털존 대표는 “점자/음성변환용 코드 적용이 의무화되는데 맞춰 시각장애인이 음성으로 증명서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