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보유한 특허 기술군 중 ‘차량 알람 및 표시 장치’ 분야의 분쟁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차량 알람 및 표시 장치’ 분야에서 지난 10년간(2004~2013년) 17개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주요 경쟁사들인 도요타(102개)와 포드(95개), 혼다(87개), 닛산(53개) 등에 크게 뒤진다. 특히 특허관리전문회사(NPE)들도 최근 3년간(2011~2013년) ‘차량 알림 및 표시 장치’ 분야 특허를 집중 매입해 분쟁 리스크가 크다.
따라서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차량 알람 및 표시 장치’ 분야에 대한 기술력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현대차그룹이 당면한 ‘분쟁 리스크 Top6’와 △현대차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현대차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IP 관련 활동과 소송 동향 △현대차를 제소한 NPE의 트렌드 분석 △11개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현대차그룹을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달기자 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