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서버 운영 관리 비용를 받지 않는 호스팅 관리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IT인프라 운영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유호스트(대표 이윤석)는 자사 ‘YESIDC 호스팅 리얼 매니지드 서비스’ 고객사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호스트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의 고객 확보율은 매년 5% 미만이었지만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급증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경영자 입장에서는 허리띠를 졸라 매고 비용 절감에 촉각을 곤두 세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과 솔루션 관리인력을 운용해야 하므로 호스팅 구축와 서버 운영관리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고가 서버 구입과 유지비용을 제외하고도 서버 운영관리 전문 담당 직원을 고용하면 최소 월 300만원 이상의 고정 인건비가 발생한다.
100% 호스팅 리얼 매니지드 서비스는 모든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기업은 별도 관리 인력이 필요 없다. 일대일 전담 매니저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단독 서버를 원하는 스펙으로 구축, 이를 독립적으로 사용한 서버 호스팅을 이용하는 기업도 별도 서버 운영관리 비용절감이 가능해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이윤석 유호스트 대표는 “최근 업종에 관계없이 하프랙이나 서버 10대 이하 고객사 관리 서비스 이용 증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맞춤형 초기 컨설팅부터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 운영 관리 비용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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