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및 성장 단계 스타트업들의 성과 투자자 초청해 공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Kstartup’이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은행권청년창업재단 D.CAMP에서 4기 10개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발표 및 전시하는 데모 데이를 개최한다. Kstartup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앱센터가 주관하고, 구글, SK플래닛,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Kstartup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특징인 해외 멘토들과의 부트캠프(Bootcamp)는 이번 4기에도 실리콘밸리, 뉴욕, 베이징 등에서 방한한 멘토들과 함께 3주마다 한번씩 비즈니스, 디자인, 마케팅, 투자의 테마별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여한 멘토들은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 출신의 창업자들인 산드로 머 (Sandro Mur)와 제니퍼 루(Jennifer Lu) △인스타그램(Instagram)의 디자이너인 크리스 코넬리(Chris Connelly) △우버(Uber)의 디자이너인 로렌조 갈바니(Lorenzo Galvani) △중국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초기 벤처캐피털인 체루빅벤처스(Cherubic Ventures)의 맷쳉 (Matt Cheng)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가 운영하는 어니스트 컴퍼니(Honest Company) 및 ‘Kstartup’ 2기의 비트코인 스타트업인 코빗에 투자한 뱀 벤처스(Bam Ventures)의 리처드 전 (Richard Jun) 등 14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법무법인 해자현의 김민희 변호사, 5Rocks의 이미나 이사, 본엔젤스의 강석흔 이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주간 워크숍을 진행했고, 파트너사인 SK플래닛은 스타트업들을 본사로 초청해 서진우 사장이 직접 멘토링 하면서 회사 차원의 지원책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Kstartup’ 4기에는 초기뿐만 아니라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이 포함된 관계로 지난 3개월 동안 글로벌 시장을 향한 다양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데모 데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 앞에서 그간의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타파스미디어(Tapas Media)의 공동창업자였고 이번 ‘Kstartup’ 4기에 참여한 초기 스타트업 뤼이드의 장영준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훌륭한 국내외 멘토들을 만났고 이를 통해 준비하고 있던 서비스 개발에 변화를 주게 됐다. 앞으로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하는데 ‘Kstartup’의 멘토들로부터 계속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구글, Kstart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