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감지(Wheeled)는 현대·기아차의 특허 분쟁 리스크가 높은 대표적인 기술 영역이다. 공격적 성향의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특히 현대·기아차를 제소했던 자동차 전문 NPE가 다수 포진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에 따르면, 운전자 감지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NPE는 공격성 강한 자동차 전문 NPE인 AVS(American Vehicular Sciences)이다. 이 회사는 65개의 운전자 감지 특허를 보유했으며,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61개 기업(소송 피고 수 기준)을 제소했다.
16개 특허를 보유한 ATI(American Technologies International)도 공격 성향이 강한 자동차 전문 NPE다. 이 회사는 자사의 운전자 감지 특허 침해를 이유로 현재 36개 기업을 제소했다. 이 외에 블루 리프(Blue Leaf I.P), 폴라리스 인더스트리즈(Polaris Industries) 등도 2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했다.
현대·기아차는 운전자 감지 영역의 분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최근 3년간(2011~2013년) 80여개 특허를 새로 등록했다. 하지만 NPE들도 꾸준히 특허 매입을 늘리고 있어 운전자 감지 분야의 분쟁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현대차그룹이 당면한 ‘분쟁 리스크 Top6’와 △현대차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현대차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IP 관련 활동과 소송 동향 △현대차를 제소한 NPE의 트렌드 분석 △11개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현대차그룹을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달기자 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