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소프트, 보안메일 시장 진출…통합보안솔루션으로 사업 확대

출력물 통합관리 전문기업인 와우소프트가 보안메일 솔루션 사업 진출을 계기로 통합보안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와우소프트(대표 배종상)는 정보보호의 뜨거운 감자인 액티브X를 쓰지 않는 자바(JAVA) 기반 보안메일 솔루션인 ‘메일 체이서’를 본격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일 체이서는 JAVA기반이기 때문에 번거롭게 파일을 내려 받아 설치할 필요 없이 첨부파일을 PC나 스마트폰·태블릿 PC에서 손쉽고 안전하게 열어볼 수 있다. 또 익스플로러는 물론이고 사파리·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와우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대부분의 은행·카드·보험사·통신사 등이 사용하는 보안메일은 액티브X 기반인데다 익스플로러를 설치한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크롬이나 사파리 같은 다양한 브라우저를 쓰는 사용자나 스마트폰·태블릿PC 사용자는 사용에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와우소프트는 멀티디바이스·멀티 브라우저를 지원함으로써 보안메일의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메일 체이서를 개발했다.

와우소프트는 명세서 등 보안이 필요한 메일을 열람할 때 편리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를 수행하는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메일 체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와우소프트는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 통합관제 솔루션’을 발표하며 통합보안사업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와우소프트는 이번 보안메일 출시를 계기로 보안솔루션 제품을 다양화해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