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대표 최백준)은 통합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 패키지 ‘키스테이션(Kstation)’을 통해 망분리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틸론은 가상화 관련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및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라인업을 갖췄다. 기존에는 윈도 플랫폼에 기반을 둔 하이퍼바이저 ‘하이퍼V(Hyper-V)’를 탑재한 디스데이션(Dstation)을 제공했다. 이번 ‘월드IT쇼(WIS) 2014’에서 처음 공개한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 기반 VDI 솔루션 엘스테이션(Lstation)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소스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엘스테이션은 틸론이 3년간 KAIST, 서강대와 공동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독자 하이퍼바이저 ‘하이페론(Hyperon)’ 상에서 운영되며 기존 VDI 제품(디스테이션)과 호환성을 갖춘 제품이다. 틸론은 “정보사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하이퍼바이저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발전된 하이페론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윈도 기반 디스테이션과 오픈소스 기반 엘스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하이퍼바이저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대규모 VDI 구축 환경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통합 솔루션을 확보했다.
윈도와 리눅스를 모두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 제품을 따로 구매해야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다. 틸론 키스테이션은 윈도나 리눅스 어느 쪽으로 ‘키(Key)’를 돌려도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고객에게 일관된 사용자경험(UX)과 강력한 VDI 성능을 제공하는 통합 제품이다. 키스테이션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엘스테이션 외에 틸론의 기존 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 업그레이드 버전인 디스테이션 V3.0이 포함된다.
디스테이션 V3.0은 기존 제품의 보안성과 사용자 조작성, 프로토콜 성능을 개선한 제품으로 VDI 접속용 클라이언트를 업그레이드해 탑재했다. 틸론 VDI 접속 클라이언트 ‘링커(Linker)’는 실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사용자환경(UI)이 대폭 수정됐으며 보다 높은 수준의 접근제어 설정으로 관리자는 VDI와 사용자 PC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디스테이션 V3.0은 MS SQL, My SQL, 마리아DB 등 기존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높이고 도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VDI 도입이 어렵거나 불편을 느끼는 사용자를 위해 ‘데이터 마이크레이터(Data Migrator)’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기존 데스크톱 PC의 즐겨찾기, 업무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가상 데스크톱PC로 이동시킬 수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망분리와 스마트워크 사업에서의 보다 많은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VDI 운영포털 센터포스트와 연동을 계획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초 멀티 플랫폼 통합 보안 가상화 솔루션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