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가 설계한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전국 최고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부강테크는 세종시 등곡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이 준공 이후 119%에 달하는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기준 설계 용량의 81%에 불과한 전국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평균 가동률에 비해 40%P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 최종 준공 승인을 받은 등곡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은 하루 120톤의 가축분뇨를 정화 처리하고 이 중 15톤을 자원화한다.
세종시는 등곡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위탁운영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강테크는 위탁운영에도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정일호 부강테크 대표는 “전국 최고 가동율을 기록한 시설 역시 부강테크 공법이 적용됐다”며 “지난달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시설의 위탁운영 노하우로 향후 등곡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의 기술부터 운영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