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상 인큐베이팅 창업 플랫폼을 제공하는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대표 박광회)가 최근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르호봇은 국내 투자 업계로부터 40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1호점을 오픈하고 최근 미국 애틀란타에 지사 설립도 마쳤다. 네덜란드,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신규지역 사업 확장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박광회 사장은 “국내 토종 비즈니스센터로 시작한 르호봇이 리저스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센터의 국내 진입에 맞서 국내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며 “40억원 투자유치를 계기로 향후 해외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진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호봇의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16년간 비즈니스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르호봇은 소호사무실 임대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31개 비즈니스센터에 약 2300여개가 넘는 입주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비즈니스센터로 성장했다.
르호봇은 소호사무실 임대 비즈니스센터로서 한계를 극복하며, 스타트업 밀착형 창업보육센터(BI)라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었다. 르호봇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곳도 문닫은 곳 없이 성장을 일궜다. 또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창업보육센터, 코워킹(co-working) 오피스센터 등 다양한 업무공간을 제공하며 인큐베이팅과 결합한 다양한 창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