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대표 조현구)과 미국 UCLA대학의 국립 교육 평가 연구소인 CRESST(공동소장 Eva. L Baker and Li Cai)가 교육용 SNS 클래스팅 서비스(클래스팅)의 학습 시스템 고도화와 교육적 효과 연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교사와 학생의 접근성이 높은 교육 SNS를 기반으로 한 학습 시스템이 교육의 다양한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온라인 환경에서 학습, 평가, 통계, 분석, 관리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을 고도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UCLA 국립 교육 평가 연구소는 클래스팅의 학습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고 미국 교육 현장에 적용, 교육적 효과를 연구하게 된다. 클래스팅은 현재 10만여 클래스가 활발히 활용하고 있어 교육적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력으로 개선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어 교사와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 교육적 효과도 높은 학습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의 사업협력은 지난 9월 UCLA CRESST 연구소장 Li Cai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논의가 됐으며 지난 10일 UCLA 대학에서 MOU 행사를 갖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클래스팅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미국 교육 환경에서도 공신력 있는 교육적 효과를 입증 할 수 있게 됐다. 클래스팅의 학습 시스템은 플립러닝과 같이 온라인 환경에서의 수업에 적극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SW교육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래스팅(www.classting.com)은 2012년 3월 오픈된 국내 최초의 교육용 SNS로, 2010년 조현구 대표가 교사 시절 디지털 네이티브 학생과 기성세대 교사간의 원활하지 못한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이다. 일반적인 SNS와는 달리 교육에 특화된 SNS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는 교실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추어 설계가 됐으며 학급경영과 학습 보조 기능을 같이 이용할 수 있어 많은 교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클래스팅은 현재 전국 9300여 학교에서 사용 중인 국내 최대의 교육용 SNS로, 지난해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최근 미래창조과학기술부의 신 산업 창조 프로젝트에서 3D 프린팅 등과 함께 6개 과제에 선정돼 SW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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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