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 전국 최초로 열린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SW) 공모전에서 어린이의 저축 습관을 길러주는 소프트웨어(SW)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원장 박재익), 충북SW산업협회(회장 이선복)은 13일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제1회 전국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을 대상으로 시행한 지자체의 첫 사물인터넷 SW 공모전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총 32편이 출품돼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자유공모와 지정 공모(스마트워크)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자유공모 최우수상은 ‘피기피기 뱅크’를 출품한 인천대 정보통신학과 4학년 장민철 씨가 선정됐다. ‘피기피기 뱅크’는 휴대폰과 연결한 저금통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어린이의 저축 습관을 길뤄주기 위한 것이다. 우수상은 ‘영상처리를 이용한 스마트 고추 수확 로봇’을 출품한 변영환 씨(충북대 졸)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진동벨 서비스’를 출품한 황규정 씨(한양대 전자통신학과)가 뽑혔다. 장려상은 ‘WATER PI’를 출품한 임태성 씨와 ‘세이프심’을 출품한 한세종 씨가 받았다.
지정공모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수상작이 없다. 우수상은 김주수 씨(센서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용자 맞춤형 내집관리시스템)가, 장려상은 김종현(청주투어)씨 와 김준석(BarBa Bike) 씨가 선정됐다. 상품과 부상은 자유 공모 최우수상자의 경우 충북도지사상과 상금 500 만원, 우수상 수상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원, 장려상 수상자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는다.
또 지정 공모 우수상 수상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 장려상 수상자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는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