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러스(대표 이준희)는 휴대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비텐(Be1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mSATA3.0과 USB3.0을 지원해 읽기속도는 최고 440MB/s, 쓰기 속도는 420MB/s다. 별도 연결 케이블 없이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의 USB 포트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은 120GB에서 1TB로 다양하다. 9㎜의 얇은 두께에 36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높다. 분실 등에 따른 데이터 보안 문제를 없애기 위해 보안 소프트웨어를 기본 제공한다.
최신 태블릿이나 휴대폰과 연결하는 OTG(On To Go) 기능,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내 PC 환경 그대로 어디서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WTG(Window To Go) 기능을 제공한다.
이준희 대표는 “휴대용 SSD는 향후 몇 년 사이에 외장형 HDD를 대체할 블루오션”이라며 “전담 개발팀이 기획부터 생산까지 1년 2개월 동안 직접 만든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으로 해외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