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대표 조준희)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ICT 힐링플랫폼’ 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ICT 힐링플랫폼은 개인의 병력과 건강정보 등을 스마트폰 등에 담아두고 검진 및 진료시 의사나 헬스케어센터에서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유라클은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된 힐링 플랫폼 중 모바일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힐링 서비스 플랫폼’을 수주했다. 2018년 상용화가 목표다.
유라클은 이번 힐링 플랫폼 사업에 ‘모피어스’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기업의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플랫폼으로, 헬스케어에 특화된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디바이스에 대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로직과 콘텐츠, 서비스 사용자에 대한 피드백 구조 등이 포함된다.
조준우 유라클 연구소장은 “병원, 보험, 건강관리회사 고객들이 스마트폰 기반으로 쉽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향후 애플 와치나 구글글라스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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