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다음달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무등산의 웹생태박물관을 구축하고 서비스에 나선다.
웹생태박물관은 자연사박물관, 자연공원과 구별되는 새로운 유형으로, 자연생태와 문화생태를 포함한 모든 환경을 보존하게 된다.
웹생태박물관(http://mudeung.org)은 무등산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정보를 일반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등산의 자연·문화유산을 12개 주제로 정리한 ‘디지털아카이브’, 무등산 가을소리를 주제로 한 ‘웹 전시’, 무등산 자연·문화유산의 위치 등을 보여주는 전자문화지도, 다큐멘터리 등으로 구성된다.
웹생태박물관은 휴대전화(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웹생태박물관이 구축되면 문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문화관광,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에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연문화유산 보호관리와 관광 전문인력 양성에도 활용, 지역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웹생태박물관이 구축되면 무등산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 웹생태박물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해 무등산 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