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전력공사가 데이터품질경영을 가장 잘 한 곳으로 선정됐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2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2014 데이터베이스(DB) 품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데이터 품질관리가 우수한 기관·기업·개인에 대해 시상했다.
지난 1997년 우수DB상으로 시작한 DB품질대상은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이 우수한 정보시스템을 발굴해 모범사례로 보급하고, 고품질 데이터 기반 IT·기업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전자신문·데이터거버넌스포럼·DB산업협의회·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한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데이터관리 품질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전력공사는 낙뢰분석시스템으로 통해 데이터보안 품질 부문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우수상에는 특허정보시스템을 운용하는 윕스가 데이터품질 부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데이터관리 품질 부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교통안전공단이 데이터보안 품질 부문에서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윤화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윤정 윕스 차장, 곽주식 한국전력공사 선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원장은 “이제는 데이터가 단순히 저장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며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이 우수한 정보시스템을 발굴해 우수사례로 보급·시상하는 데이터베이스 품질대상 제도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의 활용 기반을 조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 데이터베이스 품질 대상>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