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식 포털 사이트 ‘세이프넷 타운(safenet.or.kr)’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난망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슈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정한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사이트 개발 목적이다.
세이프넷 타운은 국민안전처로 이관된 재난망구축사업단,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업체인 LG CNS가 관리를 맡는다.
재난망 포럼의 이용기관과 전문가, 산업계 협의체 등 구성원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공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국민 의견수렴 코너를 활용해 일반 국민과 각계각층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사이트에는 재난망의 기본 개념 소개부터 지난 5월 27일 열린 국무회의 관련 내용, 7월 말에 진행된 공청회, 8월 말 발표한 ISP 수립계획 등 자료가 올라와 있다. 12월 중 진행될 공청회와 1차 ISP 결과 보고 등 향후 사업 계획과 결과물에 대한 자료도 모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안전처 재난망구축기획단 관계자는 “11월 초에 가오픈해 중순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며 “향후 본사업 마무리까지 재난망 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세이프넷 타운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