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과 NFC 등 근거리 무선통신이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와 연계한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되며 지역 상권에 녹아들고 있다.
앤플랫은 최근 NFC와 비콘이 탑재된 10.1인치 무선 디지털 사이니지 출시에 이어 42인치용 디스플레이 기기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미용실, 카페, 안경점, 네일숍 등 소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대형 쇼핑몰에서 적용 가능한 광고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앤플랫이 출시한 쿠폰에이드 솔루션은 기존 비콘·NFC 서비스와 달리 매장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통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비콘과 NFC가 디지털 사이니지 기기에 탑재돼 애니메이션, 영화, 뮤직비디오 등 동영상 콘텐츠를 유통시킬 수 있다.
장 대표는 “자체 생산한 10.1인치, 42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으로 사업자나 광고주는 상권 내 홍보가 가능하다”며 “스마트폰을 통한 쇼핑 정보뿐 아니라 광고 플랫폼으로서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폰에이드 앱을 설치한 소비자가 상권 안에 들어서면 비콘이 내장된 쿠폰충전기가 스마트폰과 통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현재 상권에서 쓸 수 있는 쿠폰, 매장정보를 알려준다. 장대석 앤플랫 대표는 “쿠폰에이드는 NFC, 비콘이 적용된 무선 디지털 사이니지와 모바일 앱이 접목된 새로운 지역광고 서비스”라며 “스마트폰과 통신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상권 내 개별 매장에 확대 설치 지역의 중심 상권의 전단지 등 광고 매체를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플랫은 경기도 분당을 중심으로 쿠폰에이드 솔루션을 구축해 플랫폼 시장이 형성되면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는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광고 시장과 비콘을 통한 쿠폰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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