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사 참여 ‘강원바이오기업협회’ 정식 출범

강원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하나로 뭉쳤다.

강원바이오기업협회 창립추진위원회는 26일 춘천 베니키아 베어스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강원바이오기업협회(GBA)’를 정식 출범시켰다.

최의열 강원바이오기업협회장(바디텍메드 대표)
최의열 강원바이오기업협회장(바디텍메드 대표)

이날 출범식에는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양희봉 강원중소기업청장,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정문철 강릉과학산업진흥원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GBA 회원사는 60곳으로 바디텍메드를 비롯해 휴젤, 애드바이오텍, 웰빙엘에스, 두리기 등 도내 대표적 바이오기업들이 모두 참여했다. 초대 회장은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가 선출됐다. 강원도에는 춘천 86개, 강릉 53개, 원주 16개 등 160여 바이오기업이 현재 활동하고 있다.

GBA는 산하에 △식품바이오 분과 △의료바이오 분과 △향장바이오 분과△해양바이오 분과 △환경바이오 분과 등 5개 분과를 둬 운영한다. 사무국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두고 다음 달 현판식을 개최한다. GBA는 강원도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과 △도내 바이오기업 제품 및 업체 홍보 △유관기관과 소통창구 역할 △국가 연구 프로젝트 발굴 및 공동연구 연결 △도내 바이오 기업 간 교류의 장 확대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의열 GBA 회장은 “강원도 전략산업인 바이오 관련 중소기업의 공동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협회를 구성했다”면서 “도내 바이오 기업간 교류를 통해 정책 제안 과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강원도 바이오산업 진흥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