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한 디지엠정보기술(대표 권혁태)의 ‘2014 윈터게임(Winter Game)’은 스마트기기로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을 즐길 수 있는 멀티스크린 게임이다.
스마트TV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간단한 손가락 동작으로 다양한 동계올림픽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몰입도를 높였다.
스와이프(Swipe) 방식으로 빙판 위 스톤을 밀어 표적에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 접근시키는 컬링, 좌우 기울기를 수평으로 맞추다가 스마트기기를 위로 올려 점프 거리를 겨루는 스키점프, 스와이프 동작을 반복해 경기장을 달려 승부를 내는 스피드 스케이팅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2014 윈터게임이 현재 기록한 내려 받기 수는 3700여건에 달한다. 독창적 아이디어와 사업성 높은 TV앱으로 인정받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권혁태 디지엠정보기술 대표
권혁태 디지엠정보기술 대표는 스마트TV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TV의 개념을 ‘보는 것’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높은 접근성, 스마트TV의 대화면, 웅장한 음향효과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2014 윈터게임’을 기획한 것”이라며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스마트TV로 이어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향후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각 스마트미디어 플랫폼을 연결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HTML5 표준으로 개발한 2014 윈터게임이 시발점이다.
권 대표는 “향후 스마트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국내에 생태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