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SW중견(소)기업]일하기 좋은 SW기업은 바로 이곳

올해 일하기 좋은 최우수 소프트웨어(SW)기업으로 마이다스아이티, 포시에스, 영림원소프트랩이 선정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전자신문은 올해부터 우수한 근무환경과 지속적 성장역량을 갖추고, SW전문인재 양성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일하기 좋은 SW중견(소)기업 알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근무·복지환경, 경영안정성, 성장역량 등이 우수한 SW기업 선정·홍보하는 게 이 시상 제도의 기본 취지다.

SW산업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우수 인력이 참여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우수 인력의 산업기피 현상은 산업인력의 질적 수준 하락, 수급 불균형 심화 등의 다양한 제반 문제를 초래한다. 이로 인해 SW인력 선순환 구조에도 저해 현상이 발생한다. SW산업 전반에 깔린 이 같은 인식을 바꿔보자는 의미도 시상제도에 포함됐다.

‘제1회 일하기 좋은 SW기업’에는 총 8개 업체가 선정됐다. 심사는 근무환경, 복리후생, 경영리더십, 조직의 유연성, 조직성과, 핵심기술 보유수준, 기업일반 현황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최우수 기업으로는 마이다스아이티, 포시에스, 영림원소프트랩이 선정됐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초임이 높으며, 특화된 기술력으로 직원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시에스는 복지비용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 직원의 만족도가 높았다. 영림원소프트랩 역시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신정보통신, 더존비즈온, 알서포트, 와이즈넛, 오픈베이스 기업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획득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박환수 심사위원장은 “SW기업 일은 3D며 일하는 환경이 좋지 않다는 선입견과 달리 심사를 통해 본 SW기업은 타 직종 기업에 비해 근무환경이 비슷하거나 더 좋았다”며 “특히 복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만큼 수상기업의 이직률이 낮았다”고 말했다.

황학범 오픈프론티어랩 회장은 “SW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했지만 젊은 개발자들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 정보를 정확히 찾기는 쉽지 않다”며 “많은 우수 인력이 SW개발분야를 찾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정확한 기업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와 전자신문은 일하기 좋은 SW기업 선정을 1회에 그치지 않고 매년 우수 SW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할 계획이다.

[일하기 좋은 SW중견(소)기업]일하기 좋은 SW기업은 바로 이곳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