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서점 ‘리디북스’를 서비스하는 리디(대표 배기식)가 네오플럭스, 컴퍼니K,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리디북스는 현재 180만 회원에게 30만권의 전자책을 제공하며 누적 책 다운로드 3200만권을 돌파한 전자책 서점이다.
배기식 리디북스 대표는 “최근 완전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책값이 비슷해지면서 타 서점의 고객들이 높은 서비스 품질을 찾아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콘텐츠 생산 생태계의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책 서비스는 이미 세계적으로 책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1000억엔 시장으로 성장했고,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전자책이 전체 책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도 종이책 시장이 매년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꾸준히 성장세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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