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 60개사가 참여한 ‘오송산단 경영자협의회 창립총회’가 8일 청주 CJB 미디어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와 한지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권 본부장, 황해석 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장, 충북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회장은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수석부회장은 김동필 넥스팜코리아 대표, 부회장은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와 류희근 한랩 대표 등이 각각 선출됐다.
이들 임원진 임기는 2년이다. 협회는 앞으로 △입주 기업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사업 및 교류활성화 △입주기업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한 조사 및 연구사업 △산업정책 건의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지사장 김문수)가 주관했다. 김문수 지사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활동하는 경영자간 기술 및 정보교류와 현안 해결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며 “오송은 바이오 관련 6대 국책기관이 자리 잡고 있는데다 교통이 편리해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기업 활동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경영자협의회를 기반으로 오송산단이 세계적 바이오산업 메카로 성장하는데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면서 “기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충북 산업단지 창의·혁신 포럼’도 함께 열렸다. 포럼에는 오석송 바이오메드 대표가 ‘급변하는 기술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기업의 자세’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