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일본 케이블 방송 사업자 ‘주피터 텔레콤(J:COM)’과 리모트콜 모바일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피터텔레콤 그룹은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방송사업자(SO)다. 케이블TV 사업과 미디어 사업을 함께하며 삿포로·센다이·간토·간사이·규슈 등 일본 5대 지역에 케이블TV, 초고속 인터넷, 유선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피터텔레콤은 지난 2011년부터 알서포트 PC 원격 지원 서비스 ‘리모트콜’을 도입했다. 2012년부터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오마카세 서포트’라는 브랜드로 유료 서비스를 개시했다. PC 원격 지원 기술 우수성을 직접 경험한 주피터텔레콤이 리모트콜 모바일팩 추가 도입에도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는 게 알서포트 측 설명이다.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주피터텔레콤이 지난달 출시한 ‘J:COM 태블릿’을 원격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타 원격 지원 제품과 비교 테스트 실시 결과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쉬운 조작법, 빠른 연결 속도를 뽐내며 높은 점수를 얻어 주피터텔레콤 모바일 원격 지원 도구로 최종 낙점됐다.
주피터텔레콤은 알서포트 리모트콜 제품군으로 데스크톱PC·태블릿PC·셋톱박스 통합 원격 지원 솔루션을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일본 통신 업계 1위 NTT도코모에 이어 케이블 사업자 1위 주피터텔레콤까지 알서포트의 원격 지원 기술을 선택한 것은 우리 원격 기술이 인정받은 방증”이라며 “리모트콜은 데스크톱PC와 모바일을 넘어 셋톱박스와 같은 스마트 가전 시장에서도 통할 잠재성이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관련 기업과도 활발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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