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서비스 ‘배달통’은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벌 온라인 음식 주문 회사로, 현재 스웨덴, 중국, 남아메리카 등 23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니클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 대표는 “배달통은 업계 선두주자로서, 훌륭한 재원들, 특허 출원한 모바일결제 시스템인 TTS(Text to speech)를 비롯한 차별화된 서비스, 그리고 배달업체 업주들과 오랜 시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상생하는 회사”라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공격적인 매스 마케팅 없이도, 2014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258% 성장, 순이익 53% 신장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 앞으로 배달통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그간 배달통 서비스와 사업을 총괄했던 김태훈 전 사업본부장이 이룬 성과로, 김태훈 전 사업본부장이 배달통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리고 김상훈 전 대표이사는 의장으로 직책이 변경되었다.
김태훈 대표이사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우리의 투자자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그들과는 개인적으로나 일적으로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배달통은 2010년 4월 국내 최초로 배달어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한 해 누적 다운로드 수 1100만, 업계 최다인 20만 개 업체 등록, 사용자 재방문 1위(닐슨코리아 조사)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한편 이번 투자 유치로, 딜리버리히어로가 모회사인 요기요와 합병이 아니냐는 일부 추측에 대해 배달통 김태훈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요기요와는 전혀 무관하다. 우리와 요기요는 서비스 초기부터 지금까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고, 앞으로도 양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며 “배달통은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는 벤처기업으로 향후에도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 소상공인과 동고동락하는 서비스로 배달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