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B진흥원이 올해 201명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했다.
진흥원은 1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빅데이터 아카데미 사례 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진흥원은 시장 수요에 대응키 위해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전문직업으로 육성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지난해 6월 개소했다.
아카데미는 직무 중심 ‘빅데이터 기술·분석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 금융·의료·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 중인 201명을 빅데이터 전문가로 양성했다. 아카데미는 3년 이상의 데이터 분석 경력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사전 온라인 학습, 이론 집체교육, 프로젝트 실습, 워크숍 등을 운영했다.
연수생 박대건씨(케이에스비퓨처)는 연수 중 실시한 ‘신간 서적 판매량 예측 모형’을 기반으로 창업해 정부창업지원자금을 받았다. 김경훈씨(서울메트로)는 지하철 승하차 데이터를 이용해 시민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서강수 한국DB진흥원장은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전문직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