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트림이 국내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분석 시장에 뛰어들었다.
파스트림코리아(대표 조외현)는 1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스트림은 확장되는 IoT 시장에 꼭 필요한 빅데이터 플랫폼이라고 판단하고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며 “연속적으로 초당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적재·인덱싱하면서 동시에 수십억건의 데이터를 1초 이내로 실시간 분석하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파스트림은 IoT를 위한 데이터 분석플랫폼으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기업 내·외부에서 생성된 모든 데이터에 기반을 둔 전략적 분석 작업(BI)도 수행한다. 피터 젠슨 파스트림 CEO는 “그동안 기업은 효율성 제고, 서비스 향상, 비용절감을 위해 운영 중심의 IoT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왔다”며 “이제는 기업 생존을 위해 IoT 분석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스트림코리아는 총판인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과 론칭 협약식도 가졌다. 김영일 굿모닝아이텍 상무는 “파스트림과 굿모닝아이텍이 보유한 기술력이 만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독일에서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파스트림은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 독일 ?른에 연구개발(R&D)센터를 두고 영국·프랑스·이탈리아·이스라엘에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