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질수록 원격지원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알서포트(대표 서형수)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원격지원 접속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월 원격지원 서비스 이용 횟수는 전월보다 11.6% 늘었다. 10월 서비스 이용량이 9월보다 0.8%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기온이 부쩍 떨어진 최근 3주간 원격지원 서비스 이용 횟수는 이전 3주와 비교해 21% 많았다. 스마트폰이나 PC 고장으로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대신 편리한 원격 지원 서비스를 선택한 것이다. 스마트기기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이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서비스센터를 찾는 것보다 원격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최근 냉장고나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도 원격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시간과 비용을 아끼려는 고객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동영상과 원격지원을 통합한 ‘리모트콜 비주얼팩’은 가전제품 수리, 자동차 사고 현장 수습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다”며 “원격지원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올라가면 앞으로 겨울철 서비스 이용량 증가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