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받은 기술로 인정받는 엔유씨전자, 창조경제 대표사례 선정

글로벌 프리미엄 주방가전 전문업체 (주)엔유씨전자(대표 김종부)의 원액기가 창조경제의 대표사례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9월 창조경제타운 출범 1주년을 맞아 ‘창조경제 성공사례 발표회’를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엔유씨전자가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과의 업무 공조를 통해 제품 개발에 슈퍼컴퓨터를 활용하여 기술력을 높인 사례로 소개됐다.

엔유씨전자는 KISTI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링 시스템을 활용해 원액기 스크류를 설계, 원액기 착즙률을 기존 75%에서 82.6%까지 끌어올리며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2010년 19억에 그쳤던 엔유씨전자의 매출은 3년간 약 30배 가량 급증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엔유씨전자는 KISTI와의 업무 공조를 통해 매출 상승 외에도 협력업체 발전, 지역 내 고용 창출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늘어나는 수출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인력을 100여명 증원하고, 기술연구와 해외마케팅 등 관련 부처의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엔유씨전자는 기술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의 성장을 꾀하는 한편, 자체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782건에 달하는 해외 지식재산권을 등록 및 출원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독자 브랜드 ‘쿠빙스’를 내세워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 것. 지난 5일에는 수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KITA)로부터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의 핵심은 ‘기술력’에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