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아림(대표 임동철)은 2010년 설립한 비파괴광센서 개발업체다. 광전자 및 근적외선 분광학 기술을 이용해 과일 내부품질을 판정할 수 있는 비파괴광센서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천 SW융합협력지원사업에서는 SW업체인 누리아이와 협력해 감귤 재배품질측정시스템 서버를 구축했다. 주관기업인 해아림이 개발한 감귤용 재배품질측정용 휴대용 비파과측정기에 협업체인 누리아이의 SW기술을 융합한 IT융합서비스다. 스마트농업을 구현하는 핵심기술과 시스템을 구축해 과수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개발한 휴대용 비파괴측정기는 감귤의 당도와 크기, 착색도 등을 근적외선 분광분석으로 비파괴 측정한다. 측정일자와 나무번호, 품종, 농가 등 데이터를 구분해 스마트폰이나 PC로 데이터를 전송해준다.
또 재배품질정보시스템은 스마트폰과 PC로 과일 재배품질 정보를 전송, 농가·지역·시기별 재배정보와 재배환경 DB를 구축해 준다. 생산량과 크기별 품질분포 등 수확품질을 통계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기술협력은 물론이고 과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협업도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축적된 과일재배품질정보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양한 신규서비스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