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소프트(대표 황광익)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킹된 IT 인프라와 기능을 관리·제어해 가상 환경을 구동시키는 클라우드 운용체계(OS) ‘클라우드메시(CloudMesh v4.0)’를 개발, 최근 출시했다.
클라우드 OS는 분산된 네트워크와 서버, 스토리지 등의 IT 자원과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는 ‘분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술을 의미한다.
아이엔소프트는 빠른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오픈스택(OpenStack) 기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1실 1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도록 만들었고 특히 대전에 위치한 ETRI와 서울에 있는 아이엔소프트 간 분산 클라우드 데이터 센서 연동 테스트를 통해 이미 성능과 통합 관리 기능도 검증했다.
클라우드메시는 △사용자·운용자 인터페이스 기능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 형상관리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제어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케스트레이션 △클라우드 데이터 센서 자원 할당 및 제어 △모니터링 정보 수집·분석 △애플리케이션 자동 설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터페이스 기능 △분산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네트워크 제어 인터페이스 기능 등 열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다양한 이기종 자원의 통합 관리 환경 등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이러한 기능 제공을 위한 컴포넌트도 포함돼 있다. 사용자·운용자 인터페이스 기능 제공을 위한 API 관리 컴포넌트는 클라우드 OS 사용자·관리자·클라우드 서비스 브러커(CSB) 등의 서비스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오픈 API 접근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관리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관리 컴포넌트는 클라우드 OS를 이용하는 사용자·관리자에게 그래픽 기반의 보다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황광익 아이엔소프트 대표는 “ETRI의 기술지원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분산 클라우드 OS 기술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초기 클라우드 단계에 머물러 있는 국내의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