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보기술(ITT) 기업 엠투소프트(대표 전승민)의 전자문서 솔루션 ‘크로닉스 스마트폼’은 기획 단계부터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개발됐다.
크로닉스 스마트폼은 ‘세계 각국의 언어와 환경에 맞는 최상의 효율성’과 ‘모바일 리포팅과 차세대 전자문서 관리에 최적화’된 창조경제 기반의 야심찬 글로벌 소프트웨어(SW)다. 특히 연구개발(R&D) 단계부터 글로벌 기술 표준이 적용됐으며 마케팅에도 해외 현지인들이 참여했고 이에 힘입어 외국계 기업들이 오히려 먼저 사용했다는 점 등을 인정받아 추천 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 기술연구소의 배윤정 수석연구위원은 “스마트폼은 HTML로 개발된 솔루션으로 액티브 X나 플러그인 설치 없이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동일하게 실행되는 크로스 브라우징 기술을 지원해 안드로이드, iOS 등 각종 모바일 환경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바로 이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는 하이브리드 방식 솔루션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분산 리포팅으로 서버부하와 클라이언트 리소스 사용량을 최소화했다”며 “페이지 단위 다운로드 기능을 이용해 통신환경이 좋지 않은 사용자 시스템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금융, 의료, 교육, 공공통신 등에서 강력한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이종한 엠투소프트 BI솔루션본부장(이사)은 “리포팅 솔루션의 베스트셀러 인크로닉스가 일본 시장에 정착되기까지 11년 이상 걸렸기에 전자문서 솔루션 스마트폼은 처음부터 해외시장의 사용자경험(UX)을 감안했다”며 “인지도 제고를 위해 캐나다의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자문을 받아 DY&R(덴츠 영앤루비컴) 출신 디렉터와 제품 이미지 구축 기획에도 나섰다”고 설명했다.
엠투소프트는 20년 이상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ING 생명, 알리안츠 생명에 크로닉스 스마트폼을 납품하고 있으며 삼성화재, 동부화재, 동아제약 등 국내 금융 및 의료분야에서도 채택이 늘고 있다. 이 이사는 “국내 SW로서는 이례적으로 출시와 동시에 중소기업청의 수출역량 강화사업 지원을 받아 수출용 패키지를 개발해 전 세계 80여개국에 광고를 집행했다”고 덧붙였다.
1994년 국산 리포팅 툴의 효시 격인 윈도 통합 OA SW ‘미래로’를 개발한 엠투소프트는 이 분야에서 20여년 간 활동한 업계 선두주자로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 이사는 “경쟁사들이 하기 어려운 작업에 우리 제품이 선정돼 보고서 양식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시장과 일본시장에 동일한 제품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은 최대성과”라고 소개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