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베스트는 지난 10월 ‘어베스트 백신 2015’를 출시했다. 이후 전 세계 사용자 2억3000만명을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OPSWAT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백신 어베스트는 한국시장에서도 인지도가 크게 올라가면서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어베스트의 한국 전략적 파트너 소프트메일(대표 오봉근)은 높은 바이러스 탐지율과 정확도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어베스트2015는 원클릭으로 이루어지는 스마트 검사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수동으로 PC를 검사할 때 보안 관련 지식이 없더라도 쉽고 편리하게 PC와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검사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홈 네트워크 보안 등의 복잡한 검사를 한 번의 클릭으로 진행한다. 사용자 PC에 필요한 문제 해결 방법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줘 부모님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어베스트 2015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 중 홈 네트워크 보안, HTTPS 검사, 브라우저 클린, 시큐어 DNS 등은 독특한 기능이다. 최근 광범위한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위협으로부터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와 PC를 보호한다. 홈 네트워크 보안은 가정이나 소규모 기업의 네트워크 환경에 잠재된 보안 허점으로부터 발생하는 위협을 방어한다.
HTTPS 검색은 그동안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암호화된 웹 사이트와 콘텐츠에서 활동하는 악성코드를 검출해 보다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접속하려는 은행사이트 등의 인터넷주소를 가로채 변경한 후 거짓으로 꾸며진 유사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파밍이 급증했다. 어베스트 2015의 시큐어 DNS 기능은 이런 위협을 보다 적극적으로 방어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게 한다. 국내에서 액티브X가 퇴출되고 결제 시스템 개선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어베스트 백신의 세이프존 기능이 제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세이프존은 온라인 금융거래나 웹쇼핑에서 결제가 이뤄질 때 해커나 악성코드로부터 원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세이프존이란 PC 운용체계(OS)가 구분된 또 다른 차원의 가상공간을 만든다. 이 공간에서 금융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해서 해커나 악성코드가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이다.
소프트메일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백신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백신은 1년 단위로 갱신할 수 있고 하루에 두 번 이상 바이러스 패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