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최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4 잡플래닛 어워드’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50’ 중소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기업 평가 사이트 잡플래닛과 포춘코리아가 공동으로 발표한 ‘일하기 좋은 기업 50’에서 모든 항목에 걸쳐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중소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좋은 평가를 받은 항목으로는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 수평적인 사내문화, 유쾌한 사람들, 빠른 성장, 무제한 도서 구입 지원 등이 꼽혔다.
잡플래닛과 포춘코리아가 주최한 ‘2014 잡플래닛 어워드’는 국내 최초 임직원의 평가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에서 매년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한국판이다.
이 시상식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자기 회사를 평가할 수 있는 기업 평가 사이트 잡플래닛을 통해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급여·복지 승진 가능성 △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등의 항목을 평가해 대기업·중소기업으로 나눠 각 25개 기업이 선정됐다.
김봉진 사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뽑아 준 상이라는 점에서 올해 받은 어떤 상보다도 의미가 크다”며 “올 한해 모든 임직원들과 행복하게 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배달의민족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