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소프트(대표 성낙철)를 국내 파트너로 두고 있는 앱다이나믹스(AppDynamics)는 15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에게 차세대 APM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APM 부문 3년 연속 리더로 선정, 차세대 APM 시장을 리드한다.
자바와 닷넷, PHP, Node.js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단일 화면에서 전체 성능관리를 한다. 모바일앱 사용자의 경험 모니터링도 추가했다. C와 C++로 구성된 앱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는 버전도 베타 테스트 중이다.
앱에 문제가 발생하면 앱다이나믹스 엔진이 문제가 발생한 시점의 모든 데이터와 스택을 캡처한다. 이 때문에 관리자가 문제 발생 당시의 모든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 단 세 번의 클릭만으로도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한다.
일평균 2억5000만건 이상의 위협을 차단, 세계 23개의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시스코도 앱다이나믹스 APM 솔루션을 사용한다. 시스코는 2000대 이상의 물리 서버와 5000대 이상의 가상머신, 200개 이상의 앱 운영에 APM을 도입했다. 앱다이나믹스는 일주일 만에 1만5000개의 에이전트를 설치했다. 운영팀과 개발팀이 공통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화면을 앱다이나믹스로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이를 도입했다. 시스템 전체 앱 상황을 앱다이나믹스로 관리한다. 앱에 국산 APM을 도입해 사용했지만 전체 앱 상태를 파악할 수 없었다. 개발자 위주의 화면으로 구성돼 운영팀이 툴을 활용,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앱다이나믹스 도입 후 평균문제해결시간(MTTR)이 80% 이상 단축됐으며, 앱 문제를 개선해 앱 응답시간도 50% 이상 향상시켰다.
앱다이나믹스는 국내 파트너인 나고소프트를 통해 판매와 기술지원을 한다. 설치와 사용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도록 클라우드커넥터가 탑재돼 있다. 앱에 연계된 백엔드를 자동으로 발견하고 연계하는 기술은 관련특허로 보호 받는 앞선 기술이다.
성낙철 나고소프트 대표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차세대 APM인 앱다이나믹스에 관심이 높다”며 “단순한 인프라 중심의 모니터링을 하던 업체나 기관이 앱다이나믹스 같은 비즈니스 트랜잭션 중심의 차세대 APM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