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바일 OS 시장은 구글(Google) ‘Android’와 애플(Apple) ‘iOS’ 2강 체제다. 반면 PC 시대 소프트웨어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모바일 시장 점유율이 3.6%에 불과해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MS가 지난 10년간 IP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모바일 시장에서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오나?’에 따르면 MS는 지난 10년간 총 2만 2851건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이는 경쟁사인 구글(8173건)과 애플(8867건) 대비 월등히 많은 수치다.
특히 MS는 최근 3년간 통신, 네트워크 등 모바일 영역에서 IP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MS가 주로 집중 등록 및 매입한 기술은 △원격통신(Telecommunications)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Electrical Computers And Digital Processing Systems) △다중화 통신(Multiplex Communications) △ 디지털 통신(Pulse Or Digital Comm-unications) 등 통신 및 네트워크 관련 분야다. 이들은 모두 휴대폰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향후 MS가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오나?’는 △MS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국가별 MS 특허 네트워크 기업 100선 △모바일 빅뱅 시나리오 2020 등을 통해 MS의 차세대 모바일 IP 전략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MS 모바일 특허 동향 △구글 및 애플 등 경쟁사의 MS 특허 인용 현황 등 ‘MS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과 함께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MS 특허 인용이 높은 ‘국가별 MS 특허 네트워크 기업 100선’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상세한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http://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